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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어코드와 세계무예마스터십
스포츠어코드와 세계무예마스터십
  • 동양일보
  • 승인 2017.04.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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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식 충북도 체육진흥과장

지난 4월 2일부터 8일까지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에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 이벤트인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컨벤션’이 개최됐다.

스포츠어코드는 다양한 국제스포츠연맹(IF)들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1967년 설립된 스포츠 국제기구다. 전 세계 92개의 국제스포츠연맹을 비롯해 17개 국제대회 및 준회원 단체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등 올림픽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스포츠어코드의 100여개 회원단체에는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했던 태권도, 검도, 유도, 무에타이, 삼보, 주짓수, 우슈, 킥복싱 등을 비롯해 공수도, 권투, 레슬링, 사바테, 스모, 아이키도, 펜싱 등 모두 15개 무예단체가 포함돼 있다.

또한 세계군인체육대회(국제군인스포츠평의회, CISM), 세계노동자스포츠대회(국제노동자스포츠연합, CSIT), 스페셜올림픽(스페셜올림픽국제본부, SOI), 월드게임(국제월드게임협회, IWGA), 유니버시아드(국제대학스포츠연맹, FISU) 등과 같은 국제대회를 주최하는 여러 기구도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은 IOC 위원을 포함해 국제스포츠기구의 회장 등 주요 인사 2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컨벤션이다. IOC 집행위원회를 비롯한 하계올림픽국제경기연맹연합(ASOIF) 총회 등 수많은 스포츠 국제연맹의 총회가 열리고 각종 학술회의, 스포츠산업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동시에 개최돼 국제적인 스포츠외교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충북 방문단의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참가는 충북도가 지난해 개최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발판으로 공공 스포츠 외교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데에 큰 의미를 가진다. 국제스포츠계에 충북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으며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지로서의 공신력도 확보했다.

무엇보다도 스포츠어코드가 주관해 개최했던 월드컴뱃게임을 2019 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에 포함시켜 충북과 스포츠어코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을 제안 받은 것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스포츠어코드에 가입하도록 요청받은 것은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컨벤션 방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과연 세계 스포츠기구들이 지방정부인 충북과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관심을 갖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현지에서 만난 국제스포츠계 회장들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잘 알고 있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훌륭하게 치러낸 대회였다고 극찬했다. 이 때문에 방문단은 큰 힘을 얻었고, 새삼 지난 2016년 대회 개최의 보람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우리 방문단 일행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패트릭 바우만 스포츠어코드 회장, IOC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자이칭 유 세계우슈연맹 회장, 국제삼보연맹 바실리코프 회장 등 우리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세계스포츠계의 거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충북에서 개최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설명하고, 2019년 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 참가를 약속받기도 했다.

2019 충북세계무예마스터십을 스포츠어코드와 공동 개최하게 되면 IOC에서 공식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스포츠 국제기구와 함께 우리가 지향하는 무예진흥사업의 조기 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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