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11호 아너 소사이어트 회원인 김해림(27·롯데) 프로골퍼가 이번에는 승용차 5대를 충북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충북 11호 아너 소사이어트 회원인 김해림(27·롯데) 프로골퍼가 이번에는 승용차 5대를 충북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해 화제다.

김해림은 24일 청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팬클럽인 해바라기 회원 20여명, 충북 아너소사이어티클럽 이태희 대표, 이명식 충북모금회장, 황미영 충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도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5곳에 승용차를 각각 기부했다.

1억1200만원 상당의 승용차는 지난해 5월 한국여자 프로골프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받은 우승 상금과 김해림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해바라기 회원들이 1000원씩 모은 ‘사랑의 버디 기금’으로 마련했다.

김해림은 “평소 청소년과 아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마침 충북 지역 청소년 기관들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센터장은 “긴급 개입이나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량이 필요했다”며 “김해림 프로가 지원한 승용차는 충북 청소년 복지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2부 투어 때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우승상금의 10%를 꾸준히 기부한 김해림은 지난해 5월 데뷔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하고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김해림과 팬클럽이 합동으로 청주에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청애원을 방문해 성금 500만원과 사랑의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