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CCSI 102.0 전월대비 1.9p 상승
기준값 두달 연속 100넘어 긍정적 전망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지역 도시가구의 소비심리지수(CCSI)가 두달째 기준값 100을 넘기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청주, 충주, 제천 등 도내 3개시 도시가구 4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이달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전월(100.1) 대비 1.9p 상승한 102.0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CCSI가 5개월 만에 100(100.1)을 넘긴 이후 두달 연속 기준치를 넘기며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놔 충북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나타내는 6개의 주요지수(구성지수의 기여도) 중 소비자생활형편전망 만 마이너스(-0.2)를 기록했고 나머지 5개 지수는 모두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 0.2, 가계수입전망 0.3, 소비지출전망 0.3, 현재경기판단 0.7, 향후경기전망 0.6 등이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3으로 전월(92)대비 1p, 가계수입전망CSI는 107로 전월(92) 대비 1p 상승했다.

다만 생활형편전망CSI는 98로 전월(99) 대비 1p하락했다. 하지만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92)대비 1p 상승해 여전히 소비심리를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2016년)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는 비관적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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