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다음달부터 자전거마일리지제 시행

(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다음달부터 자전거 마일리지제 사업을 본격 시행해 자전거타기 붐을 조성, 군민들의 체력 증진과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자전거 마일리지제란 청양군과 청양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녹색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군민에게 마일리지 측정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전거 탄 거리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청양군에 주소를 두고 자전거를 가진 모든 군민으로 주행실적 산정은 측정기 설치 시점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용실적 1km당 40원의 보상금을 개인당 최대 2000km(8만원)까지 청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한다.

이에 주민들은 “평소 자전거를 타기를 생활화한다면 건강도 좋아 지고, 연료비도 아끼는데다 상품권도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라며 호응을 보였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청양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청양문화체육센터 3층)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측정기를 수령해 자전거 앞바퀴에 부착하면 된다.

청양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상철 회장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등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실감한다”면서 “지난해 675명이 참여한데 이어 올해도 군민의 호응이 높은 만큼 농번기에는 따로 일정을 정해 각 면사무소에서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군 자전거 마일리지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041-943-69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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