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로케이션 문의 잇따라
영화 ‘치즈인더트랩’·‘엄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등 청주서 촬영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청주시가 영상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영화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청주대, 청주농고 일원에서, 영화 ‘엄니’가 동부창고,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연초제조창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작비 160억원이 투입되는 김지운 감독의 차기작 영화 ‘인랑’의 제작진이 이달 초 로케이션 헌팅을 위해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와 청주연초제조창, 오창 일신방직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화제의 영화, 드라마, 뮤비 촬영 및 로케이션 문의가 이어지고 장기적인 협력 제안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는 최근 청주영상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촬영 및 제작 지원 업무를 진행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이다.

오는 5월 19일 공식 출범하는 청주영상위원회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영화,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 유치, 로케이션 장소 섭외, 제작 관계기관과의 협의,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청주 명암타워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청주시장, 시의장, 시의원, 업무협약기관장, 연극 영화인, 청주영상진흥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영상문화·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영상문화도시 청주선포식 겸 연극·영화인의 밤’이 열린다.

<박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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