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7개 다양한 업종…‘청년 가득한 시장, 청풀제천몰’ 선봬
제천 10경·한방·지역축제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도 개발중
최종 목표는 도심관광 중심지로 키우는 것…추가입점 상담

▣봄내음 가득 전통시장을 가다-제천중앙시장 청년몰⑥

오는 6월 새단장 후 오픈 예정인 제천중앙시장 ‘청년이 가득한 청년풀몰’.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제천중앙시장의 빈점포가 새단장 돼 오는 6월 ‘청년이 가득한 시장, 청풀(FULL)제천몰’로 고객을 맞는다.

2015년 청년상인 12명로 시작된 제천중앙시장의 청년몰은 전국 최대규모로 조성하겠다는 사업단의 각오에 걸맞게 지난해 25명의 청년상인을 추가로 모집, 오는 6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청풀제천몰은 음식점과 공예, 공방, 액세서리, 소품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상인 37명이 각종 아이템과 아이디어로 장사를 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몰로 조성된다.

이 같은 청풀제천몰 조성의 사령탑은 비슷한 연령대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정해운(32·사진) 단장이 맡고 있다.

20대 때부터 일찍이 전통시장 업무를 해 왔던 정 단장은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 팀장 3년,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장 1년에 현재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조성사업단장을 맡을 정도로 이 분야에선 베테랑으로 통한다.

정 단장의 꿈이 있다면 ‘청년이 가득한 시장, 청풀제천몰’을 중부내륙 관광중심지 제천의 새로운 도심관광지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제천은 ‘약초 웰빙 특구’와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될 만큼 한방치유자원과 천혜의 자연관광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제천 10경을 중심으로 연계,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과 축제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관광의 도시 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풀제천몰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란 게 사업단의 생각이다.

그래서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조성사업단은 제천시와 함께 투어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정 단장은 “제천중앙시장은 그간 매일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유통 패러다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을 걸어 왔다”며 “이제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청년 상인들이 가득한 청년몰 조성사업을 기점으로 빠르게 젊은 공간으로 변모해 제천 도심관광의 허브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정 단장은 다양한 업종의 청년 상인이 살아 움직이는 37개의 점포 이외에도 조명과 광섬유 등을 활용해 청년의 희망을 뜻하는 ‘빛나는 청년 테마 고객 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정 단장은 “청풀제천몰의 최종 목표는 제천의 도심관광 중심지로 제천 10경과 연계 관광할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을 정착 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단장은 “현재 4개의 점포 창업과 입점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으니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사업단(☏043-643-4906)으로 연락 달라”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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