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예술인들이 27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박장미>. 충북지역대학교수 101명이 2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최지현>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에서 2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이날 김연찬 서원대 교수, 손현준 충북대 교수, 이재신 충북대 교수 등 충북지역 교수 101명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거대한 촛불의 민심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해 치러지는 이번 대선에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준비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문 후보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후보는 기존의 낡은 정치를 쇄신하고 경제를 혁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국가 발전의 우선 과제로 삼고 있어 충북 발전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명종 충북민예총 사무처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 105명도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문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블랙리스트로 예술가들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탄압해 문화예술 환경을 크게 위축시켰다”며 “문 후보는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문화예술 환경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