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FC가 지난 2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 축구일반부 충북대표선발전’에서 청주CITY FC를 2대 1로 꺾고 승리, 충북대표팀 선발을 확정지었다.

(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청주FC가 올해는 지난해 패배의 설욕을 갚고 전국체전 충북대표팀으로 출전한다.

청주FC는 지난 2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 축구일반부 충북대표선발전’에서 청주CITY FC를 2대 1로 꺾고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15년 전통을 자랑하는 청주FC와 지난해 K3리그 준우승팀인 청주CITY FC의 ‘청주더비’전답게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전에서는 양팀 모두 골문을 두드리지 못 하고 경기가 종료됐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 청주FC 김대한이 선제골을, 곧이어 청주CITY FC 김규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막바지에 청주FC 박지훈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2대 1 청주FC의 승리로 끝이났다.

이로써 청주FC는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 축구일반부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했다.

청주FC 박양훈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진이 똥똘뭉쳐 경기를 철저히 준비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청주FC의 2013년 전국체전 은메달 전력을 앞세워 이번에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FC는 2013년 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지난해 창단한 청주CITY FC에 1대 0으로 패해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 하는 아픔을 겪었다.

한편 청주FC와 청주CITY FC는 오는 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K3리그 더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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