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기청 벤처기업 확인서 중국어 발급서비스 시행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 확인서를 중국어로도 발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 900여개 벤처기업들의 중국 마케팅 활동이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기업 관련 증서를 중국어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법령 또는 행정규칙에 중문 서식을 신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 인해 국내 3만3360개, 충북 948개 벤처기업의 중국 마케팅 활동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벤처기업 중문 확인서 발급을 희망하는 충북도내 기업은 벤처인(venturein.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기업명, 대표자, 주소를 중국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 영어로 기재해도 된다.

충북중기청은 이번 벤처기업 확인서를 시작으로 이달부터 중소·중견기업 관련 10개 증서를 중문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는 기술혁신형중소기업 확인서, 경영혁신형중소기업 확인서, 성능인증서까지 중문 인증서 발급서비스를 시행한다.

성녹영 충북중기청장은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제도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들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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