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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중원 쟁탈전 치열
황금연휴 중원 쟁탈전 치열
  • 지영수 기자
  • 승인 2017.05.03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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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부처님오신날’ 사찰서 불심잡기
‘사전 투표’…이번 주 ‘굳히기’VS‘뒤집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선대위가 3일 오후 청주 성안길에서 사전 투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송태영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과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 등이 3일 청주 용화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참석해 불심잡기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황금연휴와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중원 쟁탈전’이 치열하다.

충북 정치권은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가 치러지는 전날인 3일 부처님오신날 도내 유명 사찰을 누비며 불심(佛心)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충북상임선대위원장 등은 이날 오전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단양 대흥사, 충주 석종사, 청주 월명사를 잇달아 찾아 신도들에게 합장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충북선대위는 이날 청주 용화사 봉축 법요식에 송태영 도당위원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 최광옥·윤은희 도의원 등이 참석해 불심잡기에 나섰다.

국민의당 신언관 충북선대위원장도 이날 임헌경 도의원, 안창현 서원구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청주 용화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명장사, 연화사, 관음사 등 청주 사찰을 돌며 안철수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각 정당은 이번 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 사전 투표율이 지난 총선이나 지방선거 때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 고정 지지층인 ‘집토끼’ 투표율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헌정 사상 최초의 대통령 사전 투표는 4~5일(오전 6시~오후 6시) 이틀에 걸쳐 치러진다.

사전 투표는 부재자 신고없이 선거권을 가진 유권자라면 주소 등록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처음 도입됐다. 신분증만 갖고 가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3500여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사전 투표율 목표를 25%로 잡았다. 지난해 20대 총선과 2014년 지방선거의 충북 사전투표율 12.9%와 13.1%의 배에 달한다.

민주당은 이날 젊은층이 몰리는 청주 성안길에서 당 청년조직을 중심으로 사전투표 호소 플래시몹을 연출, 투표를 독려했다. 충북 전역에서 선거운동원들이 사전투표 홍보피켓을 들게 했고, 투표 당일에는 SNS 인증샷을 활용해 투표하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역시 이번 대선 사전 투표율이 예전의 선거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힘쓰고 있다. 당원 등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 문자를 보내고 유세차로 도심 곳곳을 누비며 투표 참여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 2일 오후부터 5일까지 청주 성안길에서 사전 투표 캠페인을 벌이면서 안철수 후보 정책공약도 나눠주는 선거운동을 펼친다.

안 후보가 개발한 백신프로그램의 이름을 딴 ‘V3’캠페인으로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V3는 ‘투표한 뒤(Vote) 휴가 가고(Vacation) 승리하자(Victory)’의 줄임말이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TV토론의 선전에 힘입어 심상정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이 두 자릿수에 육박했다고 보고 남은 기간 3강 진입을 목표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고정 지지층인 노동계를 중심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충북대와 청주대 등 대학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청년층 지지를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각 정당과 후보들은 연휴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세론 확산과 뒤집기에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번 주 예비역 장성으로 구성한 중앙당 ‘안보유세단’의 충북 유세를 통한 ‘안보 이슈’ 선점에 주력키로 했다.

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4일 단양, 충주, 제천 등을 방문해 충북 표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보수 텃밭’인 영남권에서 시작된 상승세를 충청권으로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나경원 한국당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 제천시 중앙동 문화의 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열어 “지금 대한민국은 비상시기로 이럴 때 좌파에게 정권을 내놓으면 미래는 없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선 홍 후보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중앙당 국민승리유세단이 충북 유세에 나서고 안 후보도 연휴기간 충북·대전·세종 가운데 한 곳을 방문, 충청권에 화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는 6일 오후 청주 성안길을 방문해 집중 유세를 하는 일정을 마련하는 등 막판까지 충북 민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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