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홍경 기자) 황금연휴 이틀째인 6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산이 화마에 휩싸였다.
이날  낮 12시 28분께 발생한 산불은  시유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시와 소방당국은 헬기 6대, 차량 10대, 인력 110여 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시 47분에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곳이 산 중턱이어서 접근이 어려운데다 건조한 날씨에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30분 현재 방화선을 구축, 불씨가 살아날 것에 대비하며 감시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청주국립박물관 뒷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등산객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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