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매장 열고 현지화 전략 시동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하이트진로가 베트남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하이트진로 베트남 현지 법인인 하이트진로베트남은 올해 안에 하노이 시내에 브랜드 전문매장 1호점을 오픈하고 2020년까지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은 프랜차이즈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판매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하이트진로베트남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장학사업과 환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소주 세계화’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진로베트남의 지난해 매출액은 252만 달러이며 올해는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은 “베트남 주류시장에 한국형 음주문화를 창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10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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