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의 각 정당은 10일 19대 대선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논평을 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공정과 정의를 바라는 충북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촛불로 시작돼 정권교체라는 선물을 안겨줬다”며 “변화를 바라는 도민의 위대한 선택은 어려운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고, 충북을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선거 막판 이틀 연속 충북을 방문한 것은 국토의 중심축인 충북을 보듬고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의 공약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약속한 우리 사회의 개혁과 통합을 완성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도민들은 한국당의 쇄신을 촉구하고 채찍질로 충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린 것”이라며 “대선결과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토대로 더욱 노력해 충북발전을 위한 길에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선거운동기간 고생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각 정당 선거사무원, 선거운동원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주권자인 국민이 선택한 대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새 정권은 분열과 반목을 넘어 통합과 협치의 정치로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민의당은 “무능한 측근이나 패권세력의 발호로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불행한 사태가 재연돼서는 안 된다”며 “안철수의 친구가 돼 준 도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걸어서 국민 속으로’의 대장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200만명이 넘는 국민이 정의당과 심상정이 꾸는 꿈을 응원해줬다”며 “도민이 보내준 소중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진보정치의 희망과 꿈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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