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세대 조성…평당 분양가 818만원

(동양일보 지영수) 충북 경제자유구역인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오송 바이오폴리스(2산단) B6 블록에 들어설 동아 라이크텐 아파트의 분양가(3.3㎡ 기준)를 818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택 사양인 발코니 확장비용은 1100만∼1200만원으로 정했다.

이 아파트 시공사는 분양가를 866만원으로 요구했으나 경제자유구역청이 주변 아파트 시세 등을 고려해 48만원을 내리도록 했다.

동아 라이크텐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970가구 규모이며 다음 달 중순 입주자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의 아파트 분양은 동아 라이크텐이 처음이다.

제일건설이 시공할 분양 아파트와 이지더원이 지을 임대아파트도 각각 지난 3월과 1월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급 시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 바이오폴리스에는 63만5000여㎡에 8개 블록의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돼 1만1739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충북경자구역청 정효진 본부장은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공동주택이 착공됨에 따라 성공적인 지구조성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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