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옥천휴게소 불, 198㎡ 태우고 40분만에 진화

(동양일보) 5월 둘째 주말인 14일 새벽 2시 53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천휴게소 내 편의점에서 불이 났다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1층 내부 198㎡가 불에 타 82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근무하던 직원 5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일부 직원은 연기를 마시거나 발목을 다치기도 했지만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편의점 직원은 소방당국에 “탁 탁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57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의 한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갑자기 뒤집혔다.

이 사고로 굴착기 운전기사인 권모(65)씨가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 흙 밀어내기 작업 중이던 굴착기 주변 지반이 내려앉으며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의 한 도로에서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모·50)가 도로 오른쪽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3시 40분께 대전시 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B(여·57)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단지 내 학원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B씨 아버지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도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이 학원 건물을 세게 들이받으면서, 학원 안에 있던 어린이 학원생 4명과 교사가 유리 파편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이 다른 승용차와 충돌하더니 갑자기 30m가량 떨어진 학원으로 돌진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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