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풋살장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푸름이 더해지는 희망의 계절 5월을 맞아 장애인들의 축구잔치 7회 ‘청주시장배 장애인축구대회’가 오는 20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충북풋살장에서 열린다.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적·시각장애는 물론 신경장애 등 장애인 축구클럽 16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장애인·기초수급자 자녀들로 구성된 유소년부(2팀)와 일반부(6팀) 등의 경기도 펼쳐진다.

장애 정도에 따라 A~D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 당 1~3등과 장려상을 시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는 공군사관생도와 미스코리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장애인들을 도울 예정이다.

곽한수 청주시 장애인축구협회장은 “승패를 떠나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어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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