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모내기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

농어촌공사 충북본부는 도내 평균 강수량이 134㎜로 평년의 72%, 저수율은 64%로 평년대비 78% 수준에 머물고 있어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본부는 이날 현재 도내 모내기 실적은 26% 수준으로 전체 영농급수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7월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돼 농업용수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충북본부는 우선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절수 및 물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저수량이 다소 낮은 시설에 대해선 관정개발(3개소), 간이양수장 설치(12개소) 및 간단급수 등의 용수확보대책을 추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충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저수량 및 강수량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별 상황에 따라 가뭄대책을 시행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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