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8일 청주 등지서 3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도지사 간담회·경기장 현장답사 등…협력방안 논의

▲ 3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가 오는 24~28일 청주와 충주, 서울 등지에서 열린다. 98회 전국체전 사전준비 형식을 띠는 이 대회는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간담회, 경기장 현장답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28일 윤만영 세계한인체육회장과 임원들이 충북도를 방문해 이 지사와 환담하고 있다. <충북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체육회가 오는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1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는 오는 24~28일 청주와 충주, 서울 등지에서 3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를 연다.

98회 전국체전의 사전 준비 형식을 띠는 이 대회에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필리핀 대한체육회장) 회장 등 18개국 한인체육회장단 40여명이 참가하며 이시종 충북지사와의 간담회, 국회·대한체육회 방문, 회원 간 토론회, 충주 주경기장 방문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간담회에선 전국체전 준비 상황 보고와 현안 사항 논의 등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도와 세계한인체육회장단은 해외동포 선수단의 숙박과 차량, 교류행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상생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전국체전에 18개국 1100여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항 도착에서 귀국까지 분야별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창립된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정받은 18개 재외동포 체육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진천 출신의 윤 회장은 지난해 3대 회장으로 선출돼 2018년까지 세계한인체육회를 이끌고 있다.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20~26일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11개 시·군 69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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