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음성공장을 두고 있는 풀무원과 다논이 만든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은 ‘2017 다논 네이션스컵’ 한국대회 홍보대사로 이승우(19·사진·바르셀로나 후베닐A) 선수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논 네이션스컵은 프랑스 다논 그룹(GROUPE DANONE)이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18회를 맞이한다.

10세부터 12세까지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대회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 어린이 축구 대회로 승인을 받았으며, 풀무원다논이 2009년 국내 사업 진출 이후 매년 대한민국 대표팀을 후원해 월드 파이널 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다.

올해부터 다논 네이션스컵 홍보대사를 맡은 이 선수는 다논 네이션스컵 대회와는 막역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대동초등학교 재학 시절 남아공에서 개최된 다논 네이션스컵 월드 파이널 대회에서 12골을 기록,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으로 다음해 입단했다.

이 선수는 “제가 꿈을 이루는데 발판이 됐던 ‘다논 네이션스컵’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기쁘다”며 “우리나라 유소년 선수 후배들도 ‘다논 네이션스컵’을 계기로 저처럼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