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시가지내 도시 숲 경관 조성에 정성을 쏟고 있다.
군은 생동감 있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 건설을 위해 군 청사 주변에 수선화 등 구근류와 청양의 상징 고추·구기자를 표현한 향나무를 심고, 중앙분리대에 황금사철과 홍매자를 심어 특색 있는 도로경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청양교육청 앞 자투리땅에 석가산을 형상화한 도시 숲(녹색 쌈지 숲)을 만들어 청양읍 시가지를 들어서는 통행인의 볼거리 제공과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토록 하는 등 조그마한 공한지를 알뜰히 활용해 생활권 녹색공간을 특색 있게 꾸미는 중이다.
군은 이밖에도 대한어머니회, 라이온스클럽, 의경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도시 숲을 조성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산림축산과 공원녹지팀 관계자는 “도시녹화운동을 더욱 홍보해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도시 숲 만들기에 온 군민이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