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서지원)는 음성소재 ㈜랜스글로벌(대표 장효순)의 40만달러 해외 수출계약을 도왔다고 23일 밝혔다.

물티슈 제조업체인 ㈜랜스글로벌은 2012년 경기 군포시에 설립된 기업이었다.

랜스글로벌은 사업 확장을 위해 2016년 음성군으로 공장을 이전했으나 공장부지 매입으로 인한 부채증가 등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이처럼 공장 운전자금 부족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실을 중진공 충북북부지부가 알게 돼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중진공 충북북부지부는 랜스글로벌 장효순 대표의 마케팅 능력을 인정해 무담보 순수 신용대출로 운전자금을 지원해 숨통을 터 주었다.

이때부터 장 대표는 마케팅 인력을 충원해 국내외 판로개척에 성공하면서 2015년 매출이 4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14억원으로 285% 성장했다.

또 해외 판로지원을 연계해 글로벌퓨쳐스클럽에 가입, 동남아 무역사절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중진공 충북북부지부가 지원했다.

그 결과 랜스글로벌은 4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서지원 지부장은 “중소기업은 국내 경기침체를 수출로 극복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중진공 충북북부지부를 방문하는 예비수출기업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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