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에서 충북·강원권역 창업·벤처기업 투자유치 IR이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지역의 창업·벤처기업과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캐피탈(VC)이 한자리에 모여 ‘충북권 최대의 찾아가는 투자 IR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결핵·폐렴 진단키트를 제작한 ㈜유디피아(대표 김인수), 3D LCD와 전자필터를 개발한 패터니아㈜(대표 소문숙), 글로벌 소셜커머스 SW기술을 보유한 ㈜오리지널 메이커스(대표 허남영) 등 충북·강원지역 우수한 기술창업기업 34개사와 벤처캐피탈(VC) 25명 등 300여명이 투자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부에선 VC의 사전 평가를 통해 엄선된 유디피아 등 10개의 지역 기업들이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리콘밸리 투자 IR 형식인 ‘3분 발표, 3분 질의응답’으로 자신들의 기술과 장점을 설명했다.

특히 발효 톱밥에서 땅콩 새싹을 재배해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증대시킨 음료를 생산하는 기업인 ㈜레스베라의 경우 VC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2부에선 VC 15개사에서 34개의 기업과 최소 3회, 20분 이상의 1대 1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또 금융, 법률, 노무, 회계, 기술, 수출 등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애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진행해 참여한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우수한 역량을 가진 VC가 전국을 순회하며 투자 상담을 실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기 때문에 투자에 목마른 지역 창업·벤처기업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인 창업·벤처기업을 집중육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