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31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콘서트 ‘Oldies but Goodies’를 선보인다.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31일 충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전시행사가 열린다.

예술이 있는 아침,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가 이날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매회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청주시립예술단 브런치콘서트의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금관 앙상블, 첼로 앙상블, 현악 앙상블과 클라리넷 및 트럼펫 독주로 구성돼 있는 이번 연주회는 비틀즈의 ‘Obladi Oblada’, ‘Let it be’, ‘Hey Jude’, ‘Yesterday’등을 연주한다.제목으로 기존의 클래식 곡을 탈피하여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올드팝 위주로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 ‘My way’, 뮤지컬 ‘Cats’, ‘A lovers concerto’, ‘Abba 메들리’등 30~50대 주부 관객의 귀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된 맞춤 공연이다.

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사회자의 해설과 함께 객석 바로 앞에서 생동감 넘치는 공연이 특징인 브런치콘서트는 예술단 4개 단체의 각기 다른 다양한 매력으로 청주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북문화관에서 이날 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 ‘다인앙상블과 함께하는 자연·바람·달빛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인앙상블은 바이올린 김경진, 첼로 김은경, 피아노 심은지, 신혜경으로 구성된 클래식 전문단체로 각 솔로연주, 듀오연주 및 피아노 트리오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버전의 곡을 원피아노 포핸즈로 편곡하여 부족한 화성을 채우고 풍부하게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다인앙상블은 봄을 주제로 ‘봄을 노래하다’, ‘봄의 왈츠’, ‘사랑을 노래하다’ 3파트로 구성해 봄과 관련된 다양한 클래식의 선율로 청중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놀이마당울림과 문화공감 흥은 이날 오후 5~8시 진천중앙시장 일원에서 ‘생거진천 문화짱날’ 행사를 벌인다.

이날 진천중앙시장에서는 신나는 퍼레이드와 생활문화동호회의 공연, 진천중앙시장 상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시장체험, 진천문화몬-GO! 게임을 통한 ‘문화장날’체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축제 등이 벌어진다.

또 진천문화여권을 무료로 제공하며 진천각지의 문화여행을 통해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찍어 오면 진천중앙시장 할인혜택과 행사프로그램 체험을 제공하는 참여형 문화여행도 진행할 방침이다.

우민아트센터는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동그라미 안의 세상’ 체험 프로그램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사용법’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10시 우민아트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동그라미 안의 세상’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관 감상 교육과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 형성, 공감 능력 증진 등을 돕고자 마련됐다.

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사용법’은 미술관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수시 운영한다. 참여 대상의 맞춤 해설을 통해 어렵고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전화(☏043-043-222-0357) 또는 이메일(info@wuminartcenter.org)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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