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프랑스 파리서 ‘이응노 회고전’이 열린다.

28일 이응노미술관에 따르면 다음달 9일부터 11월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에서 '군중을 그리는 사람, 이응노 회고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부터 1989년까지 이응노의 작품 70여점을 총 9개 섹션으로 나눠 관람객이 그의 작품 활동을 주제에 따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세르누쉬 파리시립동양미술관은 프랑스에서는 두 번째, 유럽에서는 다섯 번째로 동양미술작품을 많이 보유한 프랑스 최고 수준의 아시아 미술관이다.

세르누쉬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응노 작품은 100여점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이응노 화백은 1964년 당시 세르누쉬 미술관장이었던 엘리셰프와 함께 미술관 내에 '파리동양미술학교'를 설립, 유럽인에게 동양 예술을 서구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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