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는 2017년도 일반 농산어촌개발사업에 총 111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농산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생산·생활 분야 기초 인프라시설 확충, 농촌 문화·복지 증진, 경관과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 특화자원의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읍·면 소재지를 농촌지역 발전거점으로 육성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농촌생활환경정비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내 시·군과 함께 올해 추진할 신규 사업 발굴에 노력한 결과 56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도 충북지역 농산어촌개발사업에는 934억원이 투자됐다.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업경쟁력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하는 등 도농 균형발전에 기여했다.

도와 시·군은 2018년도에 추진할 62개 신규사업을 발굴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농림부는 사업성 평가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내년도 추진 사업을 확정한다.

이양구 도 농촌환경개선팀장은 “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으로 도내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매년 신규 사업 발굴, 선정을 위해 시·군과 협력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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