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동양일보 장승주 기자)한방도시, 웰빙도시로 알려진 제천에 한방을 소재로 한 반려동물 영양제를 만드는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내 몸애’라는 이 회사는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어 더욱 전문성이 돋보이는 곳이다.

이 회사에서는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면서 반려동물의 건강도 한방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느끼게 돼 제천시 지원을 받아 제품 개발을 하게 됐다.

현재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하루한첩’을 기본 브랜드로 삼아 장, 비만, 관절, 피부 제품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루한첩’은 건강하고 안전한 반려견 전영한약으로 반려견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기반으로 동물성 한방재료인 녹용을 발효하는 특수공법을 이용해 더 먹기 쉽고 효과적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들어간 이 회사는 올해 국내 전시회는 인천 송도, 부산벡스코, 서울 코엑스, 안산 박람회 참여를 하면서 유기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

국외로는 홍콩 박람회, 상해 박람회를 통해 70여 건의 바이어 상담 및 이중 미국, 콜롬비아, 홍콩, 중국 바이어와는 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특히 오는 9월 제천에서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에는 적극 참여해 독립부스 4개 공간을 확보하고 한의원에서 제품을 만드는 느낌을 구현하도록 기획하고 있다.

향후 가장 역점을 두는 것으로 수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

한방 제품이 좋다는 것을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국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제품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전 직원이 단합해 신제품개발 및 제품 업그레이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양사인 대표와 한의사,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내 몸애’는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회사가 되는 것이 회사의 희망이다.

한의사 김영수 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가 다양하듯 반려견도 필수적인 영양소가 필요하다”며 “동물성 원료의 대표적 한방재료인 녹용을 발효해 반려동물이 더 먹기 쉽고 효과적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