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현직 토목직 공무원 자리다툼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O…충북도 출자·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의 본부장직을 놓고 전·현직 도청 토목직 공무원들의 경쟁이 치열.

29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오는 7월 10일 정시영 본부장(상임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것과 관련, 다음 주 중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6월 12일께부터 공모에 들어갈 계획.

도청 안팎에서는 충북도 도로과장을 역임한 정 본부장이 연임에 나설 것과 올 연말과 내년 연말 명퇴를 앞둔 신봉순 치수방재과장과 임헌동 바이오산업과장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 하지만 앞서 3명의 본부장이 연임한 전례가 없어 정 본부장이 전례를 남길지는 미지수.

벌써부터 도시개발 등 업무수행 경험 유·무 등을 따지거나 과거 행적을 들춰내는 등 신경전이 치열, 결과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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