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9개·충남 73개·대전 41개·세종 6개 메달 획득
30일 막바지 메달사냥…충북 배구, 3종별 결승 올라

▲ 46회 전국소년체전 체조부문 단체종합우승을 차지한 충북체조부(김진규·박동준·안성민·김태규)가 지난 28일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환호하고 있다. <청주 율량초>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남 아산에서 열리고 있는 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청선수단이 대회 종반 목표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대회 셋째 날인 29일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37개 등 8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은 금14, 은11, 동16 등 41개, 세종은 은2, 동4 등 6개의 메달을 따냈다. 개최지 충남은 금21, 은23, 동29 등 73개의 메달로 중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홍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중부 단체전에서 박수빈(중원중1)-박소희(용암중3)-김정민(용암중3)-조미리(중원중3)로 이뤄진 충북선발이 금메달을 따냈다. 박소희는 2관왕에 올랐다.

또 씨름 남중부 역사급에 출전한 김민호(무극중3)와 역도 여중부 용상53㎏급의 반서현(원평중3)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반서현은 여중부 인상 53㎏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53㎏급 합계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도 여중부 58㎏급 인상의 노미랑(보덕중3)과 씨름 남중부 소장급 김동현(증평중3), 장사급 배재환(청주동중3) 등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이 밖에 태권도 남초부 38㎏이상의 김태헌(봉덕초6)과 여중부 58㎏이상의 김가영(괴산북중3), 레슬링 남중부 자유형 50㎏의 서재호(오송중3) 등이 7개의 동메달을 추가했다. 특히 이날 씨름 남중부에서 동메달을 딴 용장급 손용균(황간중3)과 용사급 손동균(황간중3)은 쌍둥이 형제여서 눈길을 끌었다.

대전은 이날 김민주(대전체중3)가 역도 인상 75㎏급에서 김용환(대전체중3)이 레슬링 자유형 85㎏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선 차민지(대전체중3)가 접영 50m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은·동메달도 추가했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수영과 양궁, 체조, 복싱, 레슬링 등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특히 배구 여초부의 제천남천초와 남중부 옥천중, 여중부 제천여중이 결승에 올라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전은 이날 복싱과 정구 여초부·여중부, 배드민턴 남초부 매봉초 등이 금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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