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청대(총장 오경나)가 현장의 고숙련 기술자를 활용한 명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청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가 고숙련 기술교육을 통한 대학의 교육 역량제고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명장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평가에서 운영대학으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평장프로그램운영대학은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4유형 대학 중에서 선발한 가운데 충청대를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 등 전국에서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명장교육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산업체의 고숙련 기술자가 멘토가 돼 재학생 및 성인학습자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실습위주로 교육,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에는 전기전자학부 등 7개 학과가 참여해 학위과정 내 트랙식 명장교육, 명장사사 현장실습 및 동아리지도, 성인학습자 대상 명장아카데미, 숙련기술자 대상 예비명장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명장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분야는 전기, 요리, 전축, 미용, 기계, 토목 등이며 충청대는 명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명장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김준환 명장교육지원센터장은 “그동안 고숙련기술인협회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체계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명장교육프로그램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대는 2014년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4유형 평생직업교육대학에 선정돼 성인학습자 및 사회취약계층의 평생교육 수요에 부응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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