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음성군의회는 30일 무극중학교 학생회 임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복지 증진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을 쏟아냈고 이 과정에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방자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원준, 이채영 학생은 각각 '급식시간의 질서유지'와 '불건전한 애정행각'을 주제로 2분 발언했고 '체육복 착용시간 조정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또 학생들의 특기 적성을 개발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공간이나 조별 과제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개방하도록 제안한 '특별실 개방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군 의회는 다음 주 동성초등학교, 대소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