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

조습(42·) 화가가 16회 ‘우민 올해의 좋은 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우민아트센터에 따르면 조습 화가는 데뷔 초부터 풍자와 해학을 통해 한국사회의 모순된 현실을 비판해 왔으며 개인적인 시각, 유머감각, 매체에 대한 신선한 접근 등이 돋보여 ‘우민 올해의 좋은 작가상’을 받게 됐다.

조 화가는 1976년 충남 아산 출생으로 경원대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갤러리 조선, 박수근미술관, 복합문화공간 에무 등에서 13차례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최하는 13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5)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우민아트센터 전시 기회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오후 3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우민 올해의 좋은 작가상’은 지역의 미술문화 보급을 위해 2002년부터 무심미술회의 창작지원금 후원으로 마련된 지역의 대표적인 미술상이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서 ‘우민 올해의 좋은 작가상’으로 명칭을 변경해 우민아트센터가 지난해부터 이 상을 주최·주관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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