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황규철)는 30일 오후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도 곤충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곤충관련 전문가들과 농가, 업체 관계자,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충북의 곤충산업에 대한 현 주소를 되짚어보고 활성화 방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우장명 박사는 ‘충북 곤충산업현황 및 활성화 방안’의 주제발표를 통해 △곤충가치에 대한 인식전환 △산업 인프라 구축 △농업적 활용 증대 △표적 연구개발로 세계시장 공략 △법규 및 제도 선진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수원 충북대교수와 이기열 전 충북도농업기술원 국장, 여운하 영동곤충산업영농법인 대표, 박덕주 ㈜충북곤충자원연구소 고문, 박남규 (주)글로벌푸드대표, 김창섭 충청북도 축산과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황규철 위원장은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 유통, 판로의 3박자를 갖춘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과제가 됐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발전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례개정 등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