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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중목표 요격체 미사일’ 개발 가속화
미국 ‘다중목표 요격체 미사일’ 개발 가속화
  • 동양일보
  • 승인 2017.05.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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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공격’ 북한 핵탄두 탄도미사일 요격 목적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탑재되는 여러 개의 핵탄두를 한꺼번에 무력화하는 요격미사일 체계 개발에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미 미사일방어청(MDA)은 향후 미 본토에 대한 북한의 ICBM 공격 대응책으로 ‘다중목표 요격체’(MOKV) 체계 개발작업을 가속하고 있다고 미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원이 보도했다.

MOKV는 다탄두나 유인용 가짜 탄두(decoy) 속에 숨은 핵탄두 한 발을 동시에 파괴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 체계로, 미 서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기지에 배치된 지상발사요격미사일(GBI)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미국은 반덴버그 기지와 알래스카 포트 그릴리에 모두 33기의 GBI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4기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MDA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초기형 MOKV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최근 국방부가 2억5900만달러(2900억원)의 예산을 요청했다면서, 기술 진전으로 오는 2025년까지는 전력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인 보잉 측도 “MOV 체계로 MDA는 위협을 보다 효과적이고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 상원 군사위원회는 2016년도 국방수권법 부속보고서에 북한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 위협에 대비해 MDA 주관으로 오는 2020년까지 MOKV 체계를 개발하고 비행시험을 마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MOKV 체계 초기 모델이 2020∼2022 회계연도에 완성되고 2025년 이후 일정 시점에서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면서, 이것이 미사일 방어전략의 “우선순위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2022년 9월까지 현재 GBI에 장착된 요격체(kill vehicles) ‘EKV CE-1’ 모델을 개량형 ‘RKV’ 모델로 대체할 것을 요구했다. RKV는 잦은 성능시험 실패로 신뢰성이 검증되지 않은 CE-1 모델과는 달리 실전운용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단체인 ‘걱정하는 과학자들의 모임’(UCS) 산하 국제안보프로그램의 데이비드 라이트 부국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 수준이 예상보다 앞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하나의 탄도미사일에 여러 개의 가짜 탄두 탑재를 포함해 요격 미사일 대응 능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가짜 탄두들은 대기권 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무게가 가벼워 탑재체 중량에 따르는 여러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트 부국장은 북한이 탑재체 중량 문제를 해결 못 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에 650㎏가량의 핵탄두를 아직 장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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