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보은 3곳 114억 들여 640세대 건립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올해 제천과 보은지역 3곳에 총 114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640세대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2017년도 국비 57억원을 확보해 제천 미니복합타운에 행복주택 420세대를 2019년 1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제천 미니복합타운 행복주택은 현재 1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보은 산업단지에 38억원을 지원해 건립중인 행복주택 120세대는 내년 10월 완공예정이다.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산단근로자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쪽에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보은 이평리에 19억원을 지원해 착공한 공공실버주택 100세대도 내년 12월 준공한다. 공공실버주택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건립되는 영구임대주택 사업이다.

도내 직접사업으로 추진중인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5개소, 공공실버주택 2개소 등 총 7개소 1372세대이다.

총 건립비는 1578억원으로, 이 중 533억원을 국비에서 4년간 지원받는다.

충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등은 그동안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보급사업을 함께 펼쳐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공약사항인 일자리 창출 및 공적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부합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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