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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역사, 일본 젊은이에 알린다
위안부 역사, 일본 젊은이에 알린다
  • 동양일보
  • 승인 2017.06.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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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민단체 ‘희망의 씨앗 기금’ 9일 출범

일본 시민단체 인사들이 일본군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젊은 세대에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희망의 씨앗 기금’은 오는 9일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도쿄 재일 한국 YMCA 국제홀에서 발족 기념 집회를 연다.

이 단체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반발해 작년 6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설립한 정의와 기억재단(이사장 지은희)과 협력하기 위해 일본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설립했다.

이들 행사에는 정의와 기억재단 상임이사인 윤미향 정대협 공동대표도 참석한다.

희망의 씨앗 기금의 대표이사는 그동안 일본에서 활발하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 온 양징자(梁澄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 공동대표가 맡는다. 과거사와 여성 문제 등과 관련해 활동해온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이사로 나서기로 했다.

기타하라 미노리 이사는 “위안부 피해 여성의 목소리와 기억을 다음 세대에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기금을 만들기로 한 것”이라며 “일본의 젊은이들은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교육 차원에서 한국의 젊은이들과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단체의 이름 ‘희망의 씨앗 기금’은 과거사 문제를 다음 세대에 알리는 씨앗을 뿌리겠다는 의미를 가졌다.

이 단체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교재를 만들어 학교와 대학 등에 배포하고 대학의 세미나 등에 강사를 파견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일본의 젊은이들을 모아 한국에서 위안부 할머니들과 한국의 젊은이들을 만나게 하는 여행도 계획 중이다. 첫 활동으로는 일본의 고등학생들과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공부 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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