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4 18:20 (월)
코미 전 FBI국장 청문회 증언 ‘초미의 관심’
코미 전 FBI국장 청문회 증언 ‘초미의 관심’
  • 동양일보
  • 승인 2017.06.07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럼프, 충성맹세 요구’·‘러시아와 내통’ 등 쟁점

‘러시아 스캔들’ 수사 중 전격 해임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8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어떤 질문을 받을지, 이에 어떤 말을 쏟아낼지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도고 있다.

이번 상원 청문회는 지난달 9일 코미 전 국장의 전격 해임 이후 처음으로, 그것도 공개증언 형식으로 이뤄진다.

의원들은 코미 전 국장으로부터 직접 진실을 듣기 위해 예리한 질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코미 전 국장의 말 한마디가 미 정가에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도 있다.

영국 BBC방송은 6일 코미 전 국장의 청문회 증언을 미 정치무대의 ‘최대작’이 될 것이라면서 7대 쟁점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중단 압력을 넣었는지, 코미 전 국장이 이런 압력을 받았다면 왜 일찍 공개하지 않았는지, 트럼프 측과 러시아 간에 내통이 있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에서 충성 맹세를 요구했는지,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는지, 왜 지난해 7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을 발표했는지 등이다.

최대 쟁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지난해 미국 대선개입 및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과 관련, 핵심인물로 지목받는 마이클 플린 전(前)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중단 압력을 코미 전 국장에게 행사했는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코미 당시 FBI 국장에게 플린 전 보좌관을 둘러싼 러시아 내통의혹 수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4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코미 국장에게 “당신이 이 사건을 놔줬으면 좋겠다” “수사를 끝내고 플린을 놔주는 것에 동의해주길 바란다. 플린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미 전 국장이 청문회 증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플린 전 보좌관 수사와 관련해 압력을 받았고, 이와 관련한 메모가 있다”고 답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사 방해를 시도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향후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노력의 핵심 근거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망했다.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 같은 압력을 받았다면, ‘왜 보다 일찍 공개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코미 전 국장이 해임된 이후에야 이른바 ‘코미 메모’와 관련된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오면서, 그가 비난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코미 전 국장 측 인사들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관련 수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과 러시아 간에 내통 의혹이 있었는지도 큰 쟁점 중 하나다.

그러나 코미 전 국장은 이 부문에 대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대답을 주저할 것이라고 BBC는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