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4일간 제주 일원서…그라운드골프 등 선전 기대
제천 87세 박영애씨 최고령 출전…최연소는 9세 김규원양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 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충북의 생활체육 동호인 850명이 출전한다.

7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8~11일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 17개 시·도 임원·선수단, 일본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4개 종목에 걸쳐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충북은 그라운드골프 등 24종목 850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우정의 한판 승부를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갖춘 그라운드골프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또 강세 종목인 탁구, 줄다리기, 육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충북선수단 중 최고령 참가자는 그라운드골프에 참가하하는 박영애(87·제천시) 할머니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인라인스케이팅에 참가하는 김규원(9·충주시)양이다.

특히 충북선수단은 오는 9일 열리는 개회식에서 10월 20~26일 충주 등 충북일원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육대회’ 홍보캐릭터, 만장기, 대형현수막 등과 함께 입장,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과 제주도민들에게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집중 홍보한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이기홍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이시종 충북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번 축전에 참가하는 충북선수단이 승부에 대한 집착보다는 전국 각지의 여러 선수단과 함께 화합과 우정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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