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 브랜드숍 입점 등 정상화 나서야”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드림플러스 구분소유자들의 모임인 관리단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상가 정상화를 위해 현 관리권자인 상인회의 외부회계감사, 관리권 이양, 이랜드리테일의 조기 입점 등 6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관리단은 상인회의 공과금 미납으로 인한 단전위기 및 가스공급 중단 등이 반복되는 데 대해 상인회의 관리부실을 지적하며 투명한 관리집행을 위한 외부 회계감사를 요구했다.
안중수 관리단 대표는 “이랜드리테일의 브랜드숍 조기입점을 통한 상가 정상화에 상인회도 적극 협조하고 관리부실의 책임을 지고 관리권을 이양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상인회 장석현 대표는 “회계보고는 이미 공고게시를 완료했고 외부회계감사는 공신력 있는 회계법인을 청주시 등에서 추천해 주면 언제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관리단은 구분소유자들을 대변한다는 구실로 대기업인 이랜드리테일의 드림플러스 상가인수를 돕고 있다”며 “상가정상화를 위해 상인회와 힘을 합쳐 오히려 대기업에게 브랜드숍 입점 등을 요구하는게 맞다”고 말했다.
청주드림플러스는 관리권자인 임차 상인회와 구분소유자 모임인 관리단, 75%의 지분행사를 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의 이해관계가 얽혀져 관리권분쟁을 어이가고 있다.
동양일보TV
경철수 기자
cskyung@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