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중국 항저우·북경노선 최대 12·22% 할인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여름휴가 동남아 국제노선에 대해 다양한 할인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일본 오사카 부정기노선 취항 기념으로 이스타항공, 세림항공여행사와 함께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매회 운항시마다 선착순 10명 한정으로 항공권 10~12%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사드사태로 탑승률이 저조한 중국 항저우 노선 운항 자구책으로 여름휴가철 관광상품 노선인 항저우·상해·서당 3박4일, 항저우·황산·삼청산 4박5일 일정을 정상가 대비 18~2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7월 1~20일 한시적으로 매주 수요일 3박4일, 매주 토요일 4박5일 일정으로 출발하는 북경 관광 상품에 대해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도는 2011년 3월 오사카 정기노선 중단 이후 2013년 도쿄 부정기 운항을 추진했으나 수요 부족으로 예정된 4회를 채우지 못하고 2회 운항만에 중단됐다.

이후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하늘길은 열리지 않았고, 지난해 여름휴가철 삿포르(7.24~8.10) 노선이 총 6회에 걸쳐 92.3%의 탑승률로 3년 만에 재개한데 이어 이번 오사카 부정기 노선 운항으로 일본 정기노선 개설을 위한 첫 걸음을 떼게 됐다.

도는 이번 오사카 부정기편의 탑승률이 좋을 경우 증편 운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올 여름 휴가 일본, 중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청주공항에서 출발하고 할인 혜택도 받아보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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