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혈관센터·인공신장실 11월 완공, 의료진 확충

▲ 오는 11월 공사가 완료되는 심혈관센터를 포함한 청주의료원 조감도.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의료원이 ‘충청권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진료기능 강화와 의료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11일 충북도와 청주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첫 삽을 뜬 청주의료원 내 심혈관센터 및 인공신장실 설치 공사가 오는 11월 완료된다.

두 시설이 들어서면 협심증·심근경색·신부전증 등을 앓는 급성기질환자에 대한 전문성 높은 치료가 가능해진다.

청주의료원은 응급의학과를 4인 전문의 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신장내과·심장내과·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 담당 전문의를 각 1명씩 보강하는 등 전문·응급진료 기능도 강화했다.

올해 초 간호 인력을 대폭 확충한 데 이어 간병인이 필요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상을 84개에서 126개로 늘렸다.

충청권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선도병원은 청주의료원이 유일하다.

이승우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청주의료원의 진료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료기능 보강 및 공공보건프로그램 강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의료원은 복지부 주관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지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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