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현 마스터즈 퍼펙트게임 우승

▲ 2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상당고 배상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주 상당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상당고 볼링팀이 대구시장기 전국볼링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올해 충북에서 열릴 전국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12일 상당고에 따르면 지난 5~11일 대구 대경볼링장에서 열린 22회 대구광역시장기 전국볼링대회 마스터즈에서 배상현(3년)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상현은 이번 대회 여자마스터즈 9번째 게임에서 모두 스트라이크 퍼펙트 300점을 얻는 등 총점 2244점, 에버리지 224.4점으로 우승했다. 퍼펙트 게임은 볼링 한 게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고 점수인 300점을 얻는 것으로 이 기록의 확률은 골프의 홀인원 등과 같이 수천분의 1에 달한다.

배상현은 또 최상현(3년)과 함께 출전한 2인조 전에서 총점 2436점으로 은메달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둬 안방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상당고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인조 금메달, 마스터즈 은메달 등을 획득하며 충북 볼링의 간판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덕기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올해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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