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이 13일 미래여성플라자 요리체험실습실에서 진행됐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요리교실이 열렸다.

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요리교실은 13일 미래여성플라자 요리체험실습실에서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과 회원단체장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이정숙 한식요리전문가의 지도로 전통된장 활용법과 한국의 전통 음식을 배웠다.

이들은 한식 뿐 아니라 베트남 음식인 월남쌈, 중국 음식인 만두 등을 함께 만들며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주부 웬티레투(23)씨는 “한국 음식에 대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해보니 좋았다”며 “시댁에 가서 요리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의 지역사회 행복나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전은순 회장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해 요리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우리 여성들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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