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감사행사

이날 어호선(가운데) 한국월드비전 부문장을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승훈(왼쪽) 청주시장에게 11개 시군 지역지원사업비를, 류정섭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에게 충북도내 결식아동 급식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14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22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감사행사에서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매년 작은 나눔을 통해 국내‧외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전하고 있는 22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후원감사행사가 14일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성과보고회와 2부 초청공연 ‘동춘서커스-초인의 비상’ 순으로 진행됐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민간 주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 아름다운 행사가 올해로 22년을 맞이했다”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시는 충북도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승훈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청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에티오피아의 6.25참전용사와 그 후손까지 돕는 귀중한 사업을 잘 진행해 주고 있는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사는 도민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22회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했다.

성과보고회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 전달식으로 마무리됐다.

어호선 한국월드비전 부문장이 류정섭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에게 충북도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중식비 지원을 위한 성금 8100만원을,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11개 시‧군지역사업 지원 성금 1억72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점심나누기 캠페인은 동양일보와 CJB 청주방송, 월드비전 충북지부가 지난 4월 4~21일 충북도내를 순회하며 진행했다. 도내 전체 모금액은 8억6879만8580원으로 불경기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성금은 도내 결식 아동에 대한 중식비와 지원사업비로 지원되는 것은 물론 가난과 질병·재해 등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고 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과 후손들의 자활을 돕는 학교와 사업장을 건립하는 데 쓰인다.

 

유공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감사패 △이지혜(음성교육지원청) △정운선(충주시 산척면) △박연대(제천시 여성가족과) △심재봉(괴산군 칠성면) △손문영(단양군청 주민복지실) △박영미(보은군 회남면) △박은실(영동군 양산면 △장성영(증평군 주민복지실) △김희수(진천군 주민복지과) △최창호(청주시 자원봉사센터장) △고선화(창신초등학교 교장) △김지홍(서경중학교 교장) △윤현재(중앙여자고등학교 교장) △임진숙(충북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윤비룡(청주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이영옥(꿈나무어린이집 원장) △채종화(꿈돌이예능어린이집 원장) △㈜대원 △㈜LG화학 △오승억(㈜개풍토건) △박상수(중흥토건 소장) △박재필(청북교회 담임목사)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