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 발행채무 585억원 전액 상환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500억원대 규모의 지방채 전액을 상환하고 ‘채무제로(Zero) 도시’를 선언했다.

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이 취임한 2010년(민선 5기) 이전 발행된 채무 376억원과 민선 5∼6기 기업유치·지역발전 등을 위해 발행한 209억원 등 전체 585억원 규모 지방채를 지난 12일 모두 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황 시장은 취임 이후 ‘지방채 전액 상환을 통한 재정 건전화’를 최우선 시정과제로 추진해 왔다.

2010년 4116억원이던 시 재정규모는 2016년 결산기준 8000억원을 넘겼다.

황 시장은 “채무 없는 도시가 됐다는 것은 건전한 재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는 것을 뜻한다”며 “채무제로 시대 유지와 함께 더 알뜰한 재정운영과 정부예산 확보로 시민이 요구하는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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