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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충주 전국체전, 새로운 가능성 찾는 계기 될 것 <이종배>
기고 - 충주 전국체전, 새로운 가능성 찾는 계기 될 것 <이종배>
  • 동양일보
  • 승인 2017.06.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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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충북 충주 국회의원 )

(동양일보)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전이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2년 필자가 충주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도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유치한 대회여서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22만 충주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160여만 충북도민이 함께 이뤄낸 쾌거였다.


충주시민과 충북도민, 충북도체육회, 충주시전국체전유치추진위원회, 유관기관 및 단체, 언론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줬다.
그동안 충주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 시설은 물론 운영, 홍보, 봉사, 숙박 등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충북도와 충주시, 각급 유관기관과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준비를 잘 해온데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번 체전은 9월 37회 장애인체육대회에 이어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충주를 중심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린다.
전국의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임원진 3만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큰잔치가 충주지역에서 열리는 건 역사상 처음이다.
그만큼 이번 체전이 충주에 주는 의미는 크다.
충북발전은 물론 지역 위상을 한 단계 제고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된다. 체전 성공개최 여부에 따라 지역사회 여러 부문에서 연쇄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체전은 국내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다.
전 국민 시선과 관심이 충북으로, 충주로 쏠리고 명품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 틀림없다.
충주는 이미 지난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당시 충주시장인 필자가 대회조직위 집행위원장을 맡아 치러낸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82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1960여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 대회였다.
중앙부처와 타 자치단체에서도 인구 22만의 작은 중소도시인 충주시가 과연 대규모 국제대회를 잘 치러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염려를 불식시키고 최고의 경기장과 매끄러운 대회운영, 많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문화행사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내며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FISA(국제조정연맹)는 물론 국내·외 언론에서도 대회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무엇보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정성과 땀을 쏟아주신 자원봉사자와 시민 서포터즈의 눈물겨운 봉사가 큰 힘이 돼 주었다.
세계 조정역사를 새로 쓰며 충주가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개최는 현재도 파급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이 국내·외 조정대회 장소로 자주 활용되고 있는데다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대외이미지 향상으로 우수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SOC 확충 등으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충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도 성공예감이 든다.
공인규격의 경기장 하나 없던 충주에 국제규모의 주경기장인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한 각종 경기장을 마련하며 체육 인프라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다.
충주종합스포츠타운은 평범한 운동장이 아니라 보조경기장이 딸린 도내 유일의 국제규격 1종 종합운동장이다.
또한 도시기반 사업 등에 정부와 충북도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지역 전반에 걸쳐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체전 성공을 위해 세심히 준비하고 있는 충북도와 충주시를 비롯해 전국을 누비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관기관·단체와 봉사단체, 기업체, 언론 등에 뜨거운 박수와 감사를 거듭 전한다.
현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필자도 이번 전국체전이 대회 사상 최고의 대회와 최고의 화합체전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동안 경기장 건립비와 주경기장 진입도로 예산확보 등 중앙정부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왔고, 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전국체전이 단지 선수들의 승자를 가르는 이벤트가 아니라 충주시와 충북도의 발전 동력을 재창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전국체전 성공은 충주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소중한 디딤돌임에 틀림없다.
이번 체전을 충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멋진 체전으로 승화시켜 보자.
충주시민이 열망하고 꿈꾸면 반드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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