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청 소회의실서 전산추첨 선발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시가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하는 하계학생근로활동 선발에 평균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접수 결과 200명 모집에 1766명이 신청했으며 부문별로 시청일반이 70명 모집에 1045명 지원해 1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청근무자는 50명 모집에 303명(6대1), 시청특례는 80명 모집에 418명(5.2대 1)이 신청했다.

시는 오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하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추첨할 예정이다. 공정성을 위해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 8명과 경찰관 2명의 입회하에 전산추첨한다.

근로학생은 프로그램이 선정한 무작위 번호에 참관인 8명이 제출한 숫자를 더해 선발된다.

추첨 결과는 23일 오후 시청홈페이지 또는 학생근로활동 신청사이트(https://alba.ch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도청,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에 배치돼 7월 3~31일까지 4주간 근무하며 급여는 하루 5만1760원이다. 만근시 월 129만4000원으로 고용보험료(8천원)를 제한 실수령액 128만6천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신청경쟁률이 높아 공정한 선발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대기자 20명도 전산으로 선발하는 등 조작이나 부정이 개입할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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