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교 / 청주 개신초 방재윤 교장

“학생들이 자신감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

청주 개신초 방재윤 교장

“지난해 청주지역 우수학교에 이어 올해 최우수교로 선정돼 공부 잘하는 개신초 학생들의 실력을 보여주게 돼 기쁩니다. 상을 받게 된 15명과 함께 대회에 참여해 최선을 다한 모든 개신초 어린이들,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 가정에서 관심을 갖고 도와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청주 개신초가 25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최우수교의 영예를 안았다.

방재윤(62·사진) 교장은 “만물박사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어떤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을 많은 학생들이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 최우수교의 영광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크고 작은 도전과제를 정해 단계별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만물박사 선발대회 출전이다.

방 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해서 함께 노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만물박사대회는 좋은 기회”라며 “내년 이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은 나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 서로 도와가며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실력 있는 개신초의 전통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만물박사로 선정된 3명의 학생들에게만 해외연수와 국내연수가 주어지는데 범위를 넓혀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만물박사는 꼭 한명씩으로만 하지 말고 동점자는 공동으로 만물박사로 선정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방 교장은 괴산 청천면 출생으로 2006·2007년 충북도교육청 행사담당으로 만물박사 대회를 지원했고, 2012·2013년에는 청주 산성초 교감으로 재직하며 다수의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

<김재옥>

 

■우수교 / 청주 창신초 고선화 교장

“3년 연속 우수교 선정 영광…비결은 독서”

<사진>

25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청주 창신초가 지역 우수교로 선정됐다.

청주 창신초 고선화 교장

고선화(61·사진) 교장은 “창신초에서 만물박사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지역 우수교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노력해준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매년 교내대회를 치러 학생들을 선발해 대회에 출전시키고 있는 창신초는 2015년, 2016년 최우수교로 선정된데 이어 3년째 지역우수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학교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자긍심도 대단하다.

고 교장은 “선배들이 남긴 전통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동기가 됐을 것”이라며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관심에 선생님들의 노력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독서지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다양한 독서행사를 추진하고 좋은책을 확보하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고 교장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창신초는 이번 대회에서 평균 58.2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할 수 있었다.

창신초는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마음을 심어주기 위한 숲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학교 화단을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가꾸도록 하고 ‘학교숲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수업과 연계한 생태교육을 통해 자연사랑, 생명의 존귀함을 알려주고 있다.

고 교장은 이러한 일련의 교육활동을 통해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주변사람들을 배려하고 이해·소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바라고 있다.

고 교장은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준비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풀면서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창의력을 발휘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학교나 가정에서 귀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장미>

 

 

■ 우수교/ 충주 금릉초 한미자 교장

“꾸준한 독서활동으로 일궈 낸 값진 성과”

 

충주 금릉초 한미자 교장

충주 금릉초가 올해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 우수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교 한미자(59·사진) 교장은 “금릉초 학생들이 평소 꾸준한 독서활동으로 책을 가까이 하려는 노력의 결실로 일궈낸 참으로 값진 성과”라며 “늘 최선을 다한 학생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하고 계신 교사들과 학교를 신뢰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학부모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매일 오전 ‘2080 사제동행 아침독서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는 충주 금릉초는 지난 4월 체육관 앞 넓은 공간을 활용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의 ‘지혜의 샘 북 카페’ 를 조성했다.

이 같은 발상은 학생들이 쉬어가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한미자 교장의 독서환경 재구성 프로젝트다.

또한 독서 표어짓기 대회를 열어 독서의 좋은 점을 잘 표현한 작품들을 북 카페에 모빌 형태로 상시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등 독서교육 생활화에 일조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한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함양에도 힘써 전교생이 주 1회 학교 뒷산인 후곡산 이야기길 오르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학생 육성과 고장탐방 동아리를 운영, 충주사랑 운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 3월 개교한 짧은 역사를 뒤로 하고 꿈과 끼를 찾는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이고 올바른 학교 전통 확립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교장은 “만물박사상은 꾸준히 실력을 쌓고 노력해야만 자신의 실력을 공정하게 평가 받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며 “본교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긍심과 열정의 성과들이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움이 즐겁고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기본이 바로 선 함께 행복한 금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충주 윤규상>

 

■ 우수교 / 제천 장락초등학교 유경균 교장

“책 읽는 습관 길러준 것 많은 도움”

 

제천 장락초가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5년 연속 지역 우수교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천 장락초 유경균 교장

유경균(58·사진)교장은 “장락초는 지난 2003년 3월 3일 개교한 신설학교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제천의 명문학교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이고 조화로운 어린이를 기르기 위한 다양한 학교교육을 통해 학생사랑 행복한 제천교육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의 꾸준하고 건강한 독서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만물박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라고 말했다.

장락초는 ‘꿈을 주는 독서 북(BOOK)소리’ 활동을 통한 ‘생각 키우기’를 학교의 중점 사항으로 하고 있다. 매주 ‘책 데이’운영으로 다양한 생각 확장 활동을 펼친다.

지역 인적자원 활용을 통한 ‘책 읽어주는 엄마’활동, ‘도서바자회’, ‘독서 골든벨’ 등을 통해 독서 습관을 정착하고 책을 통해 친구, 가족,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어울림 문화를 정착시켰다.

유 교장은 “이번 만물박사대회를 위해 다양한 시사문제를 수업과 연계해 토의하고 해결해 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편적인 교과 지식에서 벗어나 사회, 과학, 예술, 문화 분야의 내용들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됐다”며 “부족하기 쉬운 시사상식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를 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교육방향과 선생님들의 교육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이 잘 따라준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자긍심, 열정의 성과들이 오래도록 이어졌으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제천 장승주>

 

■ 우수교 / 영동 영동초 김승균 교장

 

“영동 꿈나무들의 행복한 미소가 우수교의 비결”

영동초 김승균 교장

김승균(57·사진) 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학생들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영동초는 경쟁보다는 자신의 흥미와 자발적 참여의식을 통해 이 대회에 출전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내도록 격려했다"고 만물박사 대회 참가의미를 뒀다.

평소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인사말을 건네는 김 교장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흥미를 찾아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만물박사 대회도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중 하나일 것이라 고 평가했다.

김 교장은 감수성이 풍부한 어린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과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64호인 ‘매천리 미선나무 자생지’인 용두공원 일원에서 영동지역 생태지도사와 함께하는 '숲에서 놀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생명 존중의 생태환경교육을 펼치고 있다.

그는 만물박사 선발 대회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호기심을 미래의 꿈으로 키워나가는 발판이 될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행사를 개최하고 계신 동양일보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영동 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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