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지도 / 청주 개신초 박남열 교사

“골든벨, 스피드 퀴즈 등으로 흥미 유발”

“작년엔 우수교였는데 올해는 최우수교가 되니 더욱 기쁘고 뿌듯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교장, 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들, 그리고 참가 학생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청주 개신초 박남열(48·사진) 교사가 만물박사 선발대회 우수 지도교사로 선정됐다.

박 교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4월부터 희망자를 뽑아 학년별로 일주일에 한 번씩 방과 후에 모여 기출문제 풀기, 신문 읽기, 이번 주 중요한 시사정보 말해보기 등을 실시했다. 또 학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도전 골든벨, 스피드 퀴즈, 시험보기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흥미를 이끌었다.

만물박사 대회직전 교내대회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해 교내만물박사라는 자긍심을 갖고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박 교사는 “요즘 아이들이 학교성적에만 관심을 갖고 무조건 공부만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서 사회의 여러 가지 면에 관심을 갖게 되고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시야가 많이 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도 결과에 너무 연연해하지 말고 만물박사대회를 통해 나의 지식과 견문을 넓힌다는 생각 하에 평소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고 주변의 정보에 관심을 갖는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회 입상보다 시험 준비를 통해 아이들이 생각과 상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했다.

박 교사는 “평소 아이들이 학원 때문에 시간이 많이 없는데도 시간을 할애해서 함께 공부하고 노력해주어 정말 고맙고 상을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도 모두가 만물박사 최우수학교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정치, 시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었고 지식과 사고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탐구와 도전정신도 길러주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전했다.

<김재옥>

 

 

■우수지도/ 청주창신초 이수희 교사

“대회위해 만물박사부 운영…도와주신 모든분들 감사”

<사진>

“창신초에서 만물박사가 탄생해 무척 기쁩니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교장 선생님과 동료 선생님들,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

이수희 교사

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대회에 임해준 아이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5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6학년 만물박사로 선발된 청주 창신초 박규진군에게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조력자 이수희(27·사진) 교사가 있었다.

올해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위해 창신초는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대회를 치르고 각 학년별 25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 ‘만물박사부’를 별도로 구성했다. 선발된 아이들은 방과 후에 따로 남아 기출문제와 직접 만든 문제를 풀어보는 등 약 한달여간 대회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풀고,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며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평소에 시사상식과 독서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신문 읽기와 독서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6학년 만물박사 박규진군을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설명했다. 만물박사부에서 참여율이 가장 높은 학생이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 독서도 많이 한 ‘박학다식’한 학생이라는 것이다.

그는 “만물박사 수상을 계기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공부를 한다면 더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창신초는 독서교육과 한자교육 등 학생들이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의 교육 방향과 아이들의 옆에서 성심성의껏 도운 이 교사의 노력으로 이번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창신초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 교사는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4,5학년 학생들도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책과 신문을 꾸준히 읽는다면 내년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장미>

 

■우수지도/ 충주 금릉초 황은영 교사

“책 읽는 자연스러운 환경 만들기”

황은영 교사

25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충주 금릉초 황은영(29·사진) 교사는 “우리 학교가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우수교로 선정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활동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지지해주는 한미자 교장선생님과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감사할 뿐”이라며 수상의 기쁨을 교장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꾸준히 공부한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관심, 교장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황은영 교사는 “지난해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지만 올해에도 동료 교사들 덕분에 대회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우수교사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만물박사 대회는 다양한 영역의 상식을 깊이 있게 다뤄 학생들이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갖게 하고 폭넓은 독서가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느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책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겁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회를 준비하며 부담 없이 즐겁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도 했다.

대회가 끝나더라도 준비하며 얻은 독서습관이 평생 유지되기를 바란다는 황은영 교사.

그는 학생들이 준비하고 노력한 경험이 각자에게 값진 경험으로 스스로에게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충주 윤규상>

 

 

■우수지도/ 제천 장락초 조영주 교사

“성실한 학교생활, 노력하는 생활습관 가진 장락초 어린이”

24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제천 장락초 조영주(42·사진)교사

조영주 교사

조 교사는 “이번 만물박사 대회를 위해 아이들은 학교 도서관에 구비된 만물박사 책을 찾아 읽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준비했다”며 “평소 아이들이 학교 도서관을 자주 찾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겨하는 습관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만물박사대회는 학교 교과서 내용도 있지만 그 범위를 벗어난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짧은 시간의 노력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대회라고 생각된다. 특히 평소에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고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문제풀이를 쉽게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만물박사 선발대회 덕분에 학교의 많은 어린이들이 지식이 확장되고 사고력이 증진되며 상식이 풍부해지는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 교사는 “성실한 아이들의 성실한 생활습관이 모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고 준비과정에서도 학교에서는 방과 후 문제풀이와 정답 맞추기에 노력을 기울이며, 가정에서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우수교로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회에도 장락초등학교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대회에 출전해 모두가 만물박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통해 내년에는 최우수교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천 장승주>

 

■우수지도/ 영동 영동초 곽병남 교사

“이 분야는 내가 전문가!”

곽병남 교사

“이번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우수교로 선정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에 출전해 열심히 해준 학생들과 후원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영동 영동초 곽병남(43)교사.

곽 교사는 “만물박사 대회는 명칭에서 느껴지듯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 고른 관심이 필요한 대회 특성상 학생들이 쉽게 대회 준비에 흥미를 잃을 수 도 있었지만 자발적으로 신청한 학생들이 시사, 상식, 과학 등 각자 맡은 분야를 나누어 공부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며 학습하여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준비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또한 “만물박사대회는 단순한 학교 학습만이 아닌 교양과 상식이 풍부해야 문제 해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신문이나 독서 등을 통해 사회현상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평소 사회 현상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교육 과정뿐 아니라 평소 멀게 느껴졌던 우리주변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동초의 만물박사 지역 우수교 수상을 계기로 영동초 학생들이 더욱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매사에 도전하는 자세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종합 상식이 풍부한 전인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커가는 과정의 주춧돌을 하나 놓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영동 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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