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현신 기자) 금산지역 약초가공 관련업체 종사자 및 지역주민 35명이 식품가공기능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식품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식품가공과 산업현장에서 제조․가공 업무를 담당할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술자격이다.

합격자들은 금산군향토산업육성사업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식품가공기능사 전문교육을 받았다. 2017년 1월부터 5월까지 총22회의 수업과정을 거쳤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거쳐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35명의 수강생들은 “단기적으로 그치는 교육이 아니라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서 교육이 끝난 후에도 남는 것이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교육은 식품화학, 식품위생학, 식품가공 및 기계 등 12회의 이론과 더불어 곡류 및 전분류 가공, 두류 가공, 과채류 가공, 어육류 가공, 통조림 검사 등 10회 실습교육이 이뤄졌다.

국가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목표를 두고 가공기술 전문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창업을 대비한 최신 약초관련 정보와 가공기술을 병행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교육을 담당했던 이정숙 강사는“수강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높고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많아 가르치기 수월하였고, 전원이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시험을 통과할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

금산약초융복합바이오사업단은 교육과정을 통해 6차 산업을 대비한 농업인 눈높이에 맞는 농산물 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약초관련 최신 가공기술 교육으로 약초가공 산업과 내수시장이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금산 김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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