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2만 5000마리 일제접종

(보은=동양일보 임재업 기자)보은군은 지난 2월 구제역 발생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군내 소 전체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은 지난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최근 한 달 이내 접종한 개체를 제외하고 군내 소 사육 농장 794개소, 2만5073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공수의사 접종을 제외한 자가 접종 농가에 1~2개소 농장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했으며 이번 일제접종에 담당 공무원 238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장별 담당 공무원은 백신접종과 소독 실시여부 등 전반적인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하며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의 경우 공수의사 5명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책임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은 올해 소 구제역이 발생한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만큼 소 사육농가의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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